2023년 6월 12일~13일, 가족과 함께 가평 자라섬 캠핑장에서 보낸 1박 2일. 6월 평일이라 캠핑장이 비교적 한적했고, 첫째 날은 셋업·저녁 자리 한 자리에 머물고 둘째 날은 자라섬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오는 흐름이었다.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자리에서 한 박자 쉬기 좋은 자라섬 캠핑이었다.
첫째 날 — 6월 12일, 도착부터 저녁까지
오후 4시 30분 즈음 자라섬 캠핑장에 닿아 텐트 자리를 잡았다. 한 자리에 머물면서 천천히 셋업하고, 저녁까지 그대로 시간을 보내는 식의 날이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6월 초여름 저녁이라 바람이 시원하고, 캠핑장에서 멀리 보이는 풍경이 노을빛으로 길게 깔렸다.
둘째 날 — 6월 13일, 자라섬 둘레길 산책
캠핑 자리에서 둘레길 입구로
둘째 날 아침을 천천히 보내고 11시 30분 즈음 캠핑 자리에서 일어나 둘레길 산책에 나섰다. 자라섬은 둘레길이 잘 정비돼 있어서 자전거나 산책으로 한 바퀴 도는 코스가 가족 단위로 무리 없는 일정이다.
자라섬 둘레길 — 북쪽에서 남쪽으로
11시 39분에 둘레길에 진입했다. 6월 자라섬은 초록이 절정이라 한 걸음 옮길 때마다 풍경이 달라진다.
둘레길 남쪽 끝까지
12시 즈음부터 둘레길의 남쪽 구간에 들어섰다. 강 너머의 풍경이 시원하게 트이는 자리들이 이어진다.
캠핑 자리로 복귀와 정리
한 시간 정도의 둘레길 산책을 마치고 12시 57분 즈음 캠핑 자리로 돌아왔다. 점심을 간단히 챙기고 짐을 정리하면서 1박 2일 자라섬 캠핑을 마무리했다.
가족과 함께 한 짧은 자라섬 캠핑이었지만, 6월 초여름의 한적한 캠핑장과 둘레길의 초록 풍경이 잘 어우러진 1박 2일이었다. 가까운 자리에서 한 박자 쉬어 가기 좋은 코스라, 다음에 또 찾아도 충분히 어울리는 자라섬 캠핑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