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쓰는 '트레이닝복'은 영어권에서 통하지 않아요. tracksuit은 상하의 세트, sweatpants는 바지만 — 둘의 차이와 joggers까지 콩글리시 바로잡기로 정리했습니다.
헬스장 가기 전에 미국인 동료한테 "Wait, I need to grab my training clothes" 했더니 "Training for what?" 이라는 말이 돌아왔다. 그 한 박자 멈칫함. 한국에서 아무렇지 않게 쓰는 '트레이닝복'이라는 단어가 영어권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training은 '옷 이름'이 아니다
영어에서 training은 동사 train의 명사형으로 '훈련·연습·교육'을 뜻한다. "training clothes"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원어민이 실제로 쓰는 자연스러운 표현과는 거리가 있다. 우리가 쓰는 '추리닝·츄리닝'은 사실 일본어 トレーニング(토레닝구)에서 건너온 말이다. 일본식 영어가 한국에 들어와 변형된 전형적인 콩글리시다.
올바른 영어 표현 세 가지
외우는 법
track(경기 트랙) + suit(세트) → 경기장에서 뛰는 세트복이 tracksuit. 상하의가 같이 있으면 tracksuit, 바지 하나만이면 sweatpants. 이 두 단어만 구분해도 옷 가게나 해외 쇼핑몰에서 당황할 일이 없다.
예문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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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운동He wore a navy tracksuit to warm up before the game.→ 그는 경기 시작 전 워밍업에 남색 트랙수트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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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 일상I've been living in sweatpants since I started working from home.→ 재택근무 시작하고 나서 스웨트팬츠만 달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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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캐주얼These joggers look casual enough for brunch but still feel athletic.→ 이 조거 팬츠, 브런치 갈 때도 어색하지 않고 운동복 느낌도 남아 있어.
한눈에 정리
| 한국어 표현 | 올바른 영어 | 포인트 |
|---|---|---|
| 트레이닝복 (세트) | tracksuit | 재킷+바지 운동용 매칭 세트 |
| 추리닝 바지 | sweatpants | 면·플리스 소재 편한 하의 (복수형) |
| 슬림핏 추리닝 바지 | joggers | 발목 조임 있는 캐주얼 하의 |
| 트레이닝복 (틀린 영어) | training clothes ✗ | 원어민은 거의 안 씀 |
"Training clothes"는 콩글리시. 세트면 tracksuit, 바지 하나면 sweatpants.
해외 쇼핑몰에서 "training pants"로 검색하면 결과가 없거나 전혀 다른 물건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다.
다음에 운동복 사러 갈 때 tracksuit 또는 sweatpants로 검색해 보면 딱 원하는 게 바로 나올 거다.